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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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솟대와 소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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솟대와 소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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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자각자 색색이 자신의 소원을 색한지에 꾹꾹 눌러 적는 모습들이
사뭇 진지하다.
장대를 만드느라 처음 해보는 톱질,
만든 솟대를 세우기 위한 곡괭이질,
첫경험이다.
톱질과 곡괭이질 그리고 낫질과 삽질,
친구들이 하는것을 보는것과
내가 직접 해 보는것,
거기에서 오는 다름의 느낌은
친구들에게 삶의 공부가 되었으리라 믿는다.
우리민족 상징물들중의 하나인 솟대!
하늘과 땅을 연결하는 통로 역할을 한다는 솟대는
20여년전만해도 마을의 안녕과 수호 그리고 풍농을 위하여
마을에서 공동으로 세워졌다.
이들 솟대는 어떻게 세워질까.
솟대는 신성한것이기에 솟대를 깍을때 뽑힌 제관은 목욕재계하고
미리 점지해둔 나무중에서 잘 선정하여 베어낸다.
제관은 나무를 자르기 전과 옮기는 과정에서도 간단한 제사를 지낸다.
그리고 껍질을 벗기고 정성을 다해 무늬를 그려 넣기도 한다.
제사까지는 아니었지만 각자각자의 염원을 담아 모두 함께 세운 솟대는,
비바람속에서도 꿋꿋하게 버티고 서서
소원지를 꾹꾹 눌러 쓰던 친구들의 안녕과 꿈을 지켜주리라 믿는다.

(작성일 : 2017년 06월 13일 (21:12), 조회수 : 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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